이제 대선이 끝났는데, 그러고보니 지선이 코앞!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대선 판세속에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대선에 올인할 수 밖에 없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구획정도 지연되는 데다 거대 양당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개인 선거운동을 금한다는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역구 득표율을 공천 때 반영한다는 방침도 큰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새 대통령 공식 취임일(5월 10일)로부터 9일 뒤인 5월 19일 시작된다. 새 대통령 취임 직후 선거운동이 시작돼 투표까지 이어지는 것. 이런 상황이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현재로서는 여야 모두 “대선에서 이기는 쪽이 지방선거도 석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