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

'GOS 논란' 삼성 갤럭시 사용자 집단소송

inwonderland 2022. 3. 26. 10:43
반응형

갤럭시 S22 소비자들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 최적화서비스(GOS) 앱이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리지 않아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이유입니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1885명이고(기기대수로는 2076대), 손해배상 청구액은 일인당 30만원입니다.

 

네이버 카페 '갤럭시 GOS 집단소송준비방'의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이파트는 카페를 통해서 GOS는 발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편법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이 GOS의 존재를 묵비함으로써 기만적 표시·광고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고 소송취지를 밝혔습니다.

 

GOS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시 기기 발열로 인한 안전 문제와 배터리 수명 단축을 막기 위해 기기 성능을 낮추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입니다.  고사양 게임 작동 시 지나친 발열을 막기 위해 2016년 출시된 갤럭시S7 부터 적용됐다고 하네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소비자에게 기기 성능을 속였다는 불만이 제기되엇고, 최신 제품인 갤럭시S22의 경우 성능 저하폭이 특히 크다는 불만도 나왔다. 특히 유명 IT유튜버 잇섭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본격화되었죠.

 

이런 논란에 대응해서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한종희 부회장이 직접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GOS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켜고 끌 수 있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집단소송까지 이어지게 된 것인데요.

네이버 카페 이용자들은 2차, 3차 집단소송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받아 최근 조사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과연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결과가 주목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