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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이 26일부터 처방이 시작되었습니다.
라게브리오 캡슐은 머크앤드컴퍼니(MSD)가 만든 약이라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라게브리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는데요.이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라게브리오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 60세 이상 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입니다. 임신부나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제외됩니다.
식약처는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나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환자에게만 라게브리오를 쓰도록 제한했습니다. 라게브리오의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30% 수준으로 팍스로비드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팍스로비드의 보완재로 이용하도록 한 것이죠.
중증 면역저하자에게 쓰이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도입도 당국은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 정부와 먹는 치료제를 교환하는 치료제 스와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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