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분당 정자교 붕괴 뉴스로 모두 놀라셨을텐데요, 사상자 발생 등으로 특히 인근 주민들은 패닉상태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이번 사고를 주민들은 단순한 교량 붕괴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반 1기 신도시 입주와 비슷한 시기 건설된 시설물 전반의 안전성 여부를 재점검할 때가 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예전부터 조짐이 있었고, 위험해 보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분당 일대를 돌아다니며 택시를 운전하는 이창우(62) 씨는 “탄천에 있는 다리 중 정자교를 포함한 2~3개는 난간이 일정하지 않고 너울처럼 춤추는 것 같은 모습이 자주 보였다”며 “간혹 바닥이 조금 꺼진 곳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 전담팀을 꾸리고 교량 관리 업무 담당자를 불러 조사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