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하는 영화 '더 배트맨'.
영화는 2년간 범죄도시 고담에서 범법자들을 응징하며 배트맨(로버트 패틴슨 분)으로 살아온 브루스 웨인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합니다.
개봉전부터 이미 높은 예매율로 관객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있는데요
전작 배트맨 시리즈들과는 어떻게 다른걸까요?
그나저나 배트맨이 로버트 패틴슨이라니?
그 배우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샤방한 이미지만 알고 있던 나는 읭? 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는데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82년 동안 리메이크된 이야기 - 배트맨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범죄가 들끓는 고담시의 다크 히어로가 된 브루스 웨인과 그를 돕는 집사 알프레드, 적인지 친구인지 알쏭달쏭한 캣우먼. 얼굴 절반을 가린 검은 마스크와 망토, 슈퍼카 배트모빌까지.
1939년 처음 나온 DC 코믹스의 배트맨은 팬이 아닌 사람도 대략적인 서사와 캐릭터 특징을 알고 있을 정도로 매우 친숙한 히어로다. 무려 82년 동안 만화책,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그리고 수십편의 영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매체에 등장했다.
#영화 '더 배트맨'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 '더 배트맨'은 자칫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배트맨을
역사상 가장 어두운 영웅이자 탐정으로 그려 차별화를 꾀했다.
비교적 최근 나온 팀 버튼 감독과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작품과는 달리
억만장자인 브루스 웨인으로 살 때조차 밝은 모습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어두운 모습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누구를 향한 것인지 모를 복수심에 떨다가 밤이면 거리로 나가 범죄자들을 해치우고,
악당과 영웅 사이에 서 있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한다. 수수께끼 연쇄살인 사건을 직접 나서 추리하고 범인을 잡으려 하기도 한다.
리브스 감독은
"배트맨은 원래 탐정이었다. 그래서 그 부분으로 회귀하는 것은 DC 슈퍼히어로의 판타지적인 측면은 벗겨내고, 여전히 포부가 있는 주인공으로 그려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뇌하는 돈많은 히어로라는 섹시한 설정이 매력적인 캐릭터! 배트맨~
이번 주말은 이 영화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