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는 길에 빅판분을 만나면 사곤 하는 빅이슈퇴근길에 고속터미널역에서 전철을 타는 나는 가끔 일찍 퇴근할때 고속터미널 빅판분을 만난다.그날은 9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을까?늘 그렇듯 피곤한 몸과 마음으로 전철을 타러 걸어가고 있었다.빅판분이 보였지만 그날은 그냥 만사가 귀찮아서 거기까지 걸어가서 결제하고 하는것도 싫었다.그냥 전철역 계단을 오르는데 "빅이슈 한 권 사주세요!!!" 당연히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었다.그리고 사실 그때 그 분의 워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사주세요' 이 단어가 마음에 콱 박혔다.사주세요그래서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가서 '한 권...' 이라고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허리를 막 굽히시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내가 황송할만큼 몇 번이나 인사를 하신다.나는 겸연쩍어하며 인사를..